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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연구자에 1억5천만원 지원
교과부 ‘대통령 Post-Doc 펠로우십’ 신규 추진
“박사 후 연구자 지속적 연구 위해 연구비 지원”
15명 선발 과제당 연구비 1억, 인건비 5000만원
교육과학기술부가 연구역량을 갖춘 20~30대 박사 후 연구자(Post-Doc.)를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 포스닥 펠로우십’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12일 교과부에 따르면, 비정규직인 박사 후 연구자에게 정규직 박사연구원 수준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게 이 사업의 골자다.

교과부는 이 사업과 관련해 연 1억5000만원을 인건비와 연구비 명목으로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역량 있는 박사 후 연구자가 지속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런 만큼 신청요건이 까다롭다. 일단 만 39세 이하의 박사 후 연구자가 대상이다. 단 40세 이상이라도 박사학위 취득 후 7년이 경과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있다. 전임교수나 출연연 정규직 연구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 8월 박사학위 취득 예정자도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 2006년부터 신청 마감 때까지 △연구재단 등재(후보) 학술지 △국제 학술지(SCI․SCIE급 등) 게재 논문 △국내외 특허 또는 전문학술저서 등의 연구 실적이 3편 이상이어야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단독저서나 역서는 연구실적 2편으로, 공동 저서·역서는 연구실적 1편으로 산정한다.

선발인원은 총 15명 이내다. 지원규모는 과제당 1억5000만원 정도로 연간 연구비 1억원과 인건비로 5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기간은 총 5년으로 2년 지원 후 단계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3년) 여부를 결정한다.

지원자에 대해선 4단계 평가를 거친다. 1단계에선 연구책임자에 대한 자격요건을 심사하고, 2단계에선 서면심사를 진행한다. 3단계는 발표평가로 자기소개서와 연구계획서를 발표한다. 4단계에선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회에서 지원대상 15명을 최종 선정한다. 교과부는 “연구업적과 연구계획서, 연구기관 활용계획서 등을 통해 연구자의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이달 안에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8월까지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연구수행은 오는 9월부터 들어간다. 교과부는 “선발 후 이들이 우수 신진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규직 취업 시에도 잔여 연구비를 지원해 연구과제 수행을 보장할 것”이라며 “조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속 연구기관의 정규직 채용의지를 선발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과부가 올해부터 역점 추진하는 GPS 시스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GPS(Global Ph.D Scholarship)는 학부에서 박사 후 연구자까지 핵심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는 단계별 지원체계다. 우수 인재들이 단절 없이 학업·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한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4-12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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