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운 성결대 총장이 학생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 총장은 12일 블랙데이를 맞아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통학버스에 탄 학생들에게 학생식당 자장면 쿠폰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블랙데이는 매년 4월 14일 주로 연인들을 못 구한 사람들이 자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져 있다. 또 버스에 탄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 총장은 학생 중심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학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연스러우면서 가까운 곳에서 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통학버스를 선택했다. 그는 3월 개강 이래로 하루 3~4 차례 통학버스에 탑승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왔다.
3월 초 통학버스에서 정 총장을 만난 이유정 (사회복지학부 2)씨는 “평소처럼 통학버스를 타고 학교로 향하고 있는데 갑자기 총장님이 버스에 타셔서 매우 신선했다”며 “‘학교 생활에서 불편한 점은 없냐’, ‘아침은 밥은 먹고 왔냐’고 물으며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직접 살펴주고 건의사항을 들어주는 아빠 같은 총장님의 모습이 새롭고 감명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상운 총장은 “학생들이 학교에 가장 목말라 하는 것은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대학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은 이러한 소통에 장애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통해 늘 깨어있는 ‘학생들과 말 통하는 총장’, ‘학생들에게 귀 기울이는 학교’가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총장은 이번 달 다가오는 부활절에는 학생들에게 삶은 달걀과 함께 성구를 나눠주며 또 한 번의 통학버스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