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8일 취임한 임덕호 한양대 총장
<사진>이 “한양대 공대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해법으로는 공학과 인문사회학의 학문 컨버전스(융합)를 꼽았다.
임 총장은 또 “80개 모든 학과를 평가해 교수 연봉과 인센티브에 반영하고 정원 배분의 기준으로 활용하겠다”며 “교육은 학생 강의 평가 등 교수 평가 기준을 쓰면 된다. 연구는 경쟁 대학 학과의 성과와 비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상·중·하로 나눠 학내에 알리고 임금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임 총장은 “24개 단과대 학장에게 예산 운영과 강사·겸임교수 인사권을 줘 분권화를 통한 책임경영 체제를 만들겠다”며 “학장들도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임교원을 제외한 교원은 학과 추천을 받아 총장이 아니라 학장이 선발하게 된다.
재정 확충 방법으로는 “기업에도 좋고 국가 경제에도 좋은 공동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다. 삼성전자와 협력한 소프트웨어학과는 내년부터 신입생을 뽑는다”며 기업과의 연계 등을 강조했다.
임 총장은 지난달 28일 한양대 HIT 대회의실에서 교무위원을 비롯해 각 단과대 학장 및 행정팀장들을 모아 임기 4년 동안의 대학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임 총장은 중장기 발전 계획인 ‘New Hanyang 2020’의 핵심 전략으로 자율 경영과 책임 경영을 꼽고, 이를 ‘가장 막중한 사명’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