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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등록금, 실제 교육비용보다 비싸
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대학들은 학생 등록금보다 더 많은 비용을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정반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대학의 비용과 생산성 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의 등록금이 실제로는 교실 수업과 무관한 곳에 유용되고 있으며, 대학교들이 교육비용에 비교육비용을 섞어 예산을 산출, 교육비용을 부당하게 부풀리고 있다.

이 보고서는 미 교육부 고등교육 통합데이터시스템 정보를 이용,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의 대학들이 학생들이 받는 교육보다 더 많은 등록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들이 교육비용을 부풀리는 주된 이유는 교육을 제공하는데 드는 비용을 계산할 때, 교육과의 관계와 상관없이 모든 지출 비용을 포함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많은 대학들이 학생 교육과 무관한 곳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트머스대 사례를 대표로 제시하며, 실제 교육비용과 대학이 주장하는 비용 간 차이를 보여줬다. 다트머스대 재단은 2009년 10월 기준으로 한 학생당 5만달러의 등록금을 책정했으며 실제로 10만4400달러를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고서에는 “다트머스대가 등록금으로 받은 것보다 학생들에게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학생들에게 지원됐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교육 목적 이외의 곳에도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다트머스대 대변인은 “대학기관이 연구비용을 교육비용의 일부분으로 고려하는 것은 정당한 일”이라고 일축하며 “우리 교수진은 학생들을 학문으로 이끌어 주며, 명성 있는 학자이자 교수들이다. 지식의 발견은 다트머스의 기본적 임무와 교양 과목의 핵심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4-14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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