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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희 뇌과학소장 “학생자살, 서남표 아니라 사회탓”
서남표 옹호론 펼쳐···“개혁하는 기회 되길”
조장희 가천의과학대 뇌과학연구소장이 KAIST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에 대해 “사회 때문이지, 대학개혁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KAIST 사태의 모든 잘못이 모두 서남표 총장 때문은 아니라는, 이른바 ‘서남표 옹호론’이다.

조 소장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 고등교육에서의 대학연구 및 연구대학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34회 ‘미래인재포럼’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카이스트 학생들의 자살사건에 대해 “좀 더 개혁하고 개혁을 보완하고 오히려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소장은 또 서 총장의 개혁에 대해 “실패했다면 그것을 포용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서 총장을 두둔했다. 특히, 차등등록금제에 대해 “대학이 밀고 나가야 할 부분이지 등록금을 받지 말라는 학생들의 말에 따라야 할 부분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조 소장은 아울러 이날 한국에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노벨상 배출을 위한 충분한 연구 토양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소장은 지난 1973년 CT(컴퓨터 단층촬영장치)의 수학적 원리 분석을 시작으로 PET, MRI를 최초로 개발한 뇌영상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현재 노벨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 중 한 명으로 불린다.
김기중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4-14 오후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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