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국보다 늦은 2월부터 본격적인 입시철에 들어가며 1월에 치르는 센터시험(한국의 수능시험으로 국·공립대 입학을 위한 시험)과 대학별 본고사와 점수를 합산해 합격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본고사는 센터시험과 마찬가지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각 명문대학별 본고사의 과목별 공략집과 같은 수험서는 여러 업체를 통해 판매되고 있지만 본고사 시험 당일을 위한 '가이드북'은 지금까지 없었던 것.
이 가이드북에는 시험 당일의 체크리스트, 교통안내, 캠퍼스 지도 등의 일반적 사항에서부터 점심식사를 위한 도쿄대 주변의 편의점 가이드, 수험장 각 건물 사진, 본고사가 치러지는 2일간의 스케줄, 지시사항이나 도움말, 도쿄대 재학생들의 응원 메시지 등을 담고 있다.
| |
| ▲ 가이드북 속 본고사 당일 스케줄에 관한 도움말. |
| |
| ▲ 도쿄대 수험장 건물 안내 그림 및 편의점 가이드. |
미와타리 유이치로(문과1학부)는 가이드북을 통해 "시험이 임박해 긴장을 많이 하고 있겠지만 이렇게 긴장을 할 일은 인생에 있어서 그렇게 많지 않은 만큼 귀중한 체험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 것"이라며 "모두의 건투를 기원한다"고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본고사 과목과 수험장이 다른 문과와 이과 등 계열별, A4사이즈와 휴대가 가능한 소책자사이즈 등 크기 별로 따로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
도쿄대 측은 "시험에는 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시험 당일의 일정을 미리 살펴보는 것은 시험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수험공부에 지쳤을 때 가볍게 읽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