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총장 이철)가 생명과학부와 의학과의 융합교육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끈다. 의과대학 교수들이 생명과학부 수업 강의를 맡는 이색 풍경도 연출될 전망이다.
15일 울산대에 따르면 두 학과는 지난 13일 일체화 협정을 맺어 의학과 교수 25명을 생명과학부 겸직 교수로 임명했다. 생명과학부 의생명과학 전공의 경우 임상을 이해하는 의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생명과학부 수업에는 △내과 △외과 △병리학과 △영상의학과 △방사선 종양학과 △산업·환경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여러 분야의 의대 교수들이 강의에 나선다. 학문간 융합을 통해 의학 산업 맞춤형 인재를 길러낸다는 복안이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융합교육은 대학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교육모델”이라며 “융합교육을 위해 다른 학과들에도 선도적으로 겸직 교수제를 시행해온 만큼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