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대학 커뮤니티에서 한 여학생이 도서관 경비아저씨에게 막말을 했다는 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해 대학 청소노동자에 욕설을 한 연세대 쓰레기男, 경희대 막말女 등을 보는 것 같다며 그의 행동을 질타하고 있다.

해당글을 보면 한 여학생이 학생증을 출입구에 스캔하지 않고 무단으로 들어가려고 한 것에서 사건은 시작됐다. 경비아저씨가 “학생증을 스캔한 뒤 들어가라”고 지적하자 여학생은 경비아저씨에게 짜증을 내며, 매우 거친 표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대학 학생들은 ‘미친 사람 아니냐’, ‘인간성이 의심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학생의 행동을 질타했다. 한 학생은 “그 여학생이 올바른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 어른한테 그렇게 큰 소리를 쳐도 되는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