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6개 대학 교수 및 강사 노동조합인 ‘대학교직원조합(이하 UASU)’은 지난달 31일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단체교섭협상안을 조지 사이토니 케냐 교육부 장관의 사무실에 제출했다고 현지 언론인 ‘이스트 아프리칸 스탠다드’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협상안에서 조교의 임금을 6배 이상 인상해 기존 3만6천5백36실링(월별·한화 약 46만8천원)에서 25만5천9백10실링(한화 약 3백28만원)으로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교수 임금의 경우 기존 5만3천3백75실링(68만4천원)이던 임금을 77만4천750실링(9백93만2천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는 기존 임금에 비해 무려 1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새미 쿠바수 UASU 회장은 이달 협상을 시작해 2006~2007 예산안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내달 안으로 마무리 짓길 바란다고 밝혔다.
쿠바수 회장은 "교수들은 케냐에서 3천5백 명 밖에 되지 않는 고급인력임에도 임금이 턱없이 낮았다”고 덧붙였다.
UASU는 지난 2003년 10월에도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대대적 파업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