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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아시아 캠퍼스, 신입생 모집 개시
2007년 3월 싱가포르에서 정식으로 개교하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아시아캠퍼스가 지난 5일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고 뉴사우스웨일스대가 밝혔다.

뉴사우스웨일스대측은 70%의 학생은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출신이, 30%는 싱가포르 출신 학생들이 입학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아시아 지역 학생뿐 아니라 지리적으로 떨어진 유럽이나 북미지역 학생들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대 아시아 캠퍼스가 2007년 3월 정식으로 개교하게 되면 싱가포르 최초의 외국 대학이 된다.

크게 무역, 응용과학, 공학, 국제학, 디자인, 미디어 분야에서 6개 단일과정과 9개 복수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수업은 물론 영어로 진행된다.

그렉 위터드 뉴사우스웨일스대 아시아 캠퍼스 총장은 "어느 대학보다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학생들은 시드니와 싱가포르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5년 안에 복수학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사우스웨일스대는 시드니에 위치한 본교와 아시아 캠퍼스간 교류프로그램이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캠퍼스는 현재 한창 공사중에 있다.'정원 도시를 위한 정원 같은 대학'을 테마로 환경친화적 캠퍼스를 지향하며 200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대 아시아 캠퍼스는 현재 학부과정에서만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으며 2006년 내로 대학원과 연구원과정도 모집할 예정이다.

또 이번 선발에서는 5백명에서 6백명의 학생을 뽑을 예정이며 향후 15~20년 안에 1만5천명 규모 대학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대학 측은 전망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현재 '아시아 교육 허브'를 목표로 세계 유명대학들의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

싱가포르 정부는 2015년까지 15만명의 유학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대가 싱가포르에 아시아 캠퍼스 설립을 고려하게 된 것도 이런 적극적인 싱가포르 정부의 태도에 힘입은 것이다.

싱가포르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뉴사우스웨일스대에 이어 미국의 MIT, 프랑스의 인시아드가 개교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뉴사우스웨일스대와 함께 종합대학 설립을 인가 받았던 영국 워릭대가 “싱가포르 정부의 정치관련 통제가 지나치다”는 이유로 설립을 취소한 바 있어 싱가포르 정부의 엄격한 정치관련 교육 통제는 세제 혜택 등 좋은 설립조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 장애물로 지적되고 있다.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1-17 오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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