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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우즈벡서 의료·문화 봉사활동
현지서 어린이 심장병 환자 11명 수술
서울대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신한은행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4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에서 의료·문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노정일 서울대 어린이병원장, 김웅한 소와흉부외과 교수, 김기범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국내 최정상 의료진 16명으로 구성된 서울대 의료봉사단은 현지에서 어린이 심장병 환자 11명을 수술했다.

봉사단은 “4세 환자 중 한명은 수술 없이는 생명유지가 어려운 상태였지만, 현지 의사들은 관련 증상에 대한 경험이 없어 손을 놓고 있었다”며 “김웅한 교수팀이 현지 의료진이 참관한 가운데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환자는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11명의 심장병 환우의 수술을 집도한 김웅한 교수는 “현지 의료·생활 수준이 낮아 1차 진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현지인 및 고려인이 많다”며 “한시가 급한 어린이들을 우선 수술했으며 향후 더 많은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9년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4명을 초청해 심장병 수술을 실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 지금까지 총 30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을 실시한 바 있다.
조용석 기자 (chojuri@unn.net) | 입력 : 11-04-17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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