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대 총장 “교과부 해임권고 이의 신청”
학교법인 이사회, 개인 판단에 맡기기로
길 총장 “이의신청 후 또 해임이면 수용”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해임을 요구받은 길자연 칼빈대 총장이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칼빈신학원(이사장 김진웅)은 18일 오전 11시 이사회를 열고 길 총장의 거취 문제를 논의했다. 그러나 교과부의 총장 해임과 이사장·이사 경고 조치에 대한 대응은 개인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길 총장은 이사회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교과부 감사 결과 10여 가지 지적을 받았지만 해임까지 할 만한 사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의신청을 거쳐 재심에서도 ‘해임’ 결정이 나면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이사회 일부에선 길 총장의 해임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사장인 김진웅 목사가 지난 13일 길 총장에게 공문을 보내 “사립학교법 제 58조의2 및 학교법인 칼빈신학원 정관 제40조 규정에 따라 직위를 해제한다”고 통보했다.
김 이사장은 언론을 통해서도 “길 목사는 총장으로서 11건, 이사로서 2건 등 총 13건의 지적을 받았다”며 “이런 상황까지 오면 길 목사가 총장직을 스스로 사임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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