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열린 ‘도심 속 친환경 나눔텃밭’ 개장식에서 학생들에게 모종을 나눠주고 있는 지은희 총장(오른쪽).
덕성여대(총장 지은희)는 지난 17일 도봉구청과 함께 ‘도심 속 친환경 나눔텃밭’ 개장식을 개최했다.
텃밭은 최근 방사능 노출, 구제역 등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고조, 전국에서 내 가족이 먹을 음식은 직접 키우겠다는 움직임이 확산됨에 따라 만들어졌다. 덕성여대 후문 쪽 약 7176㎡(약 2200여평)부지 위에 조성됐다.
텃밭에선 농장 운영이 서툰 새내기 농장주들을 위해 연 2회 이상 농업전문가들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시기에 어울리는 재배작물들도 지원할 예정이어서 개장 전 실시된 분양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지역 주민뿐 아니라, 덕성여대 교수·학생들도 그룹을 이뤄 농장 운영을 신청한 상태다.
중어중문학과 전수인씨는 “어릴 적 주말농장에서 가족들과 함께한 기억이 있다. 학내 게시판을 통해 뜻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농장 운영을 신청했다”며 “새로운 친구도 만들고, 직접 채소를 키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은희 총장도 “텃밭을 조성하며 대학이 환경을 지켜나가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며 “덕성여대가 지역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엔 지은희 총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덕성여대 교수·직원·학생, 지역주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풍년기원제, 모종 심기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