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김병철)는 18일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1960년 4월 18일 고려대 학생들의 의거 5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을 개최했다.
△단과대학별로 모여 ‘4·18기념 구국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 고려대 학생들.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턴 고려대 4·18 기념탑 앞에서 ‘헌화행사’가 열렸다. 김병철 고려대 총장, 이기택 4월 혁명고대 회장, 4·18 의거 참가 교우, 고려대 교무위원 등이 참석해 4·18 의거로 희생한 고려대생들을 넋을 기렸다.
김병철 총장은 “4·18 고려대 의거야 말로 고대정신의 진수요, 한국 현대사에 있어 우리 고려대가 갖는 시대적 위상을 여지없이 보여준 사례”라며 “4·18 정신은 이후에도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에 있어 고대인의 긍지로 기억되고 있다”고 밝혔다.
헌화행사에 이어 오전 10시부턴 ‘4·18 기념 마라톤’이 진행됐다. 고려대 학생, 일반인 등 총 500여명이 참가했다.
오후 2시부턴 ‘4·18기념 구국대장정’이 개최됐다. 고려대 학생 2000여명이 단과대학별로 정문 앞을 출발해 수유동 4·19기념탑에서 참배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