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이사장은 지난 5일 고려대 개교 102주년 기념식에 참석, 이필상 전 총장의 논문 표절 사건에 대해 "본교의 침체가 아닌 세계로 도약하기 위한 내부조정이었다"며 "이와 함께 총장 선출에 있어 재단의 총장 임명권 정착이 필요함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현 이사장은 지난 3월 한승주 총장 서리 임명식 때도 "총장 자체를 목적으로 교수사회가 평소에 파벌을 만든다"며 "법이 재단에게 준 자치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현 이사장은 지난 2월, 이필상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나서 "직선제다 간선제다 해서 이런 문제(총장 표절 논란)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총장 임면권은 재단 이사회가 갖는 권한이기 때문에 임명제로 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