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4명은 현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에 따르면 대학생 3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19혁명이 무엇인지 아느냐는 질문에 대학생의 절반을 웃도는 54.8%가 ‘자세히는 모르지만 대략적으로는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언제 일어났는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응답은 12.0%에 그쳤다.
4.19혁명을 알게 된 경로(복수응답)로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통해가 68.9%로 가장 많았으며, △언론매체가 51.3%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학교 교육과정을 통해(22.3%), △인터넷(11.7%), △대학선배 및 동기를 통해(9.3%)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 반면 △알 경로가 거의 없다는 응답도 13.6%를 차지했다.
현실정치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도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6%가 “관심 없다”고 응답했다. ‘관심이 많은 편’이라는 응답은 31.4%, ‘관심이 있다’는 응답은 25.0%를 차지했다.
대학생들이 현실정치에 무관심한 이유(복수응답)는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감 때문이 대부분으로 조사됐다. 전체 대학생의 37.5%가 ‘관심을 가져도 달라지는 게 없어서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응답한 데 이어 ‘국민과는 상관 없는 정치인들의 권력 다툼일 뿐이라서’가 34.8%로 무관심 이유 2위를 차지했다.
또 ‘당장 나의 오늘이 너무 바쁘고 힘들어서(20.7%)’, ‘표 받을 때만 반짝하고 지켜지지 않는 인기성 공약이 싫어서(19.1%)’,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념 논쟁뿐이라서(13.3%)’, ‘그냥(10.4%)’, ‘정치가 나의 삶, 일상과 관계 없는 것이라서(6.4%)’ 등의 응답이 뒤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