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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등록금제 개·폐 요구 88% 이상
교협 설문, 교수 57% 학생 45% ‘폐지’...나머진 ‘개선을’
영어강의는 ‘지정과목만 실시’, ‘담당교수가 알아서’ 다수
KAIST 교수협의회가 ‘징벌적 등록금제’에 대한 교수·학생 의견을 물은 결과 ‘폐지’가 우세하게 나타났다.

교협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교수·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체 교수 586명 중 420명이, 1만534명의 학생 중 1334명이 이 설문에 참여했다.

그 결과 교수의 56.7%가 ‘폐지’를, 31.9%가 ‘근본 취지를 살리되 개선방향 모색을 바란다’고 답했다. 학생은 45.2%가 ‘폐지’를, 44.3%가 ‘개선방향 모색’을 희망했다. 결과적으로 교수는 88% 이상이, 학생은 99% 이상이 징벌적 등록금제의 폐지나 개선을 요구한 셈이다.

영어강의에 대해선 교수의 42.4%가 ‘지정과목에 대해서만 실시’할 것을, 37.9%가 ‘담당교수에게 일임’할 것을 요구했다. 학생들의 경우 52.5%가 지정과목에 대해서만, 34.4%는 담당교수에게 맡겨야 한다고 답했다.

신입생들의 문제 해결력을 키우기 위해 도입된 디자인 과목에 대해선 학생 66.1%가, 교수 79.3%가 ‘학생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조치(복수응답)로는 △학생 자발적인 체육·학술·창작 프로그램 지원(교수 296명) △다양한 문화·창작 관련 과외활동 지원(교수 281명) △전문적 심리 카운슬링 강화(교수 212명) △선배 학생들과의 멘토제도 강화(교수 200명) 등이 제안됐다.

학생들은 이 질문에 대해 △다양한 문화·창작 관련 과외활동 지원(969명) △교수와의 만남 시간·기회 증대(815명) △선배 학생들과의 멘토제도 강화(686명) 등을 꼽았다.
신하영 기자 (press75@unn.net) | 입력 : 11-04-19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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