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인권영화 제작지원 화제
재학생 강철우 감독 ‘페인트 통’ 연출
경희사이버대가 인권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어 화제다. 경희사이버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의 연출과 ‘투사부일체’ 각색을 맡았던 강철우 감독이 만드는 장애인 인식개선 인권영화 ‘페인트 통’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강 감독은 현재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재학 중이다.
영화 ‘페인트 통’은 10분 분량의 단편영화다. 통영의 동피랑 마을이 배경이며, 집집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는 아름다운 마을 골목길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마을의 어른들은 페인트 통으로 축구를 하는 아이들을 꾸짖는데, 외지에서 온 주인공 희윤은 이를 의아해 하다가 페인트 통이 이 마을에 사는 시각장애인의 길잡이임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페인트 통의 역할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인 동네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습에 감동을 느끼게 된다. 페인트 통이 곳곳에 세워진 것이 의아했던 주인공 희윤이 쓰러진 페인트 통을 제자리에 세워두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영화 제작 지원에 참여한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에 대한 교내 구성원들의 건전한 장애인식 및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형성을 위해 영화 제작을 계획하게 됐다”며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강철우 학생이 영화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여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하며 영화 제작에 참여해준 강철우 감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이 영상물을 입학식 및 OT행사, 교수 연찬회, 교·강사 수업 조교 오리엔테이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교육기관, 장애인 관련 기관에 무료 배포하여 장애인 인권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희사이버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 3월 사이버대 최초로 설립됐다. 현재 장애인식 개선 영화 제작뿐 아니라 장애학생들의 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활동 중이다. 지난 2010년 11월에는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제10회 웹접근성 인증심사에서 웹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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