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 더 타임즈는 입시철을 맞아 지난달과 지난 5일 각각 2007년 영국 대학 순위를 발표했다. 대학 순위는 대학의 우열을 가르기 보다는 수험생의 대학 선택을 돕기 위한 자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영국 수험생들은 한국의 수능시험인 A레벨 테스트 가채점 상태에서 대학에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이 같은 순위가 입시생들이 대학을 선택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더 타임즈 순위에서 옥스퍼드대학, 케임브리지대학에 이어 10위 안에 든 대학은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정경대학, 런던유니버시티컬리지, 러프버러대학 등이 포함됐다. 10위권 대학 내에서 러프버러대학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러프버러대학은 지난해 10위에 랭크됐으나 올해 조사에서는 요크대학과 더햄대학을 제치고 6위로 4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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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순위에서 올해 영국 대학 자산 1위를 기록했던 맨체스터대학은 20위 권 밖으로 밀려나는 불운을 겪었다. 맨체스터대학은 지난 해 17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6위로 밀려났다. 뉴캐슬대학과 버밍엄대학도 20위권밖으로 사라졌다. 뉴캐슬대학은 25위를 기록했으나 버밍엄대학은 3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더 타임즈 순위는 △재학생들의 만족도, △연구평가, △졸업 후 취업 전망, △학생 대 교원 비율, △학생 1인당 도서관 지출 비용 등 9개 평가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은 입학성적이나 연구평가에서 케임브리지대학에 밀렸지만 학생대 교원 비율, 도서관 지출비용, 명예 등에서 월등히 앞서 1위 행진을 계속했다.
존 후드 옥스퍼드대학 부총장은 "옥스퍼드대학의 가장 큰 장점은 강의에 기반하는 컬리지 시스템을 통해 적합한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더 타임즈와 가디언 순위에서 옥스퍼드대학이 영국 최고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달 2일 발표된 가디언지 순위에서는 더 타임즈 순위에서 중위권에 그쳤던 대학들이 대거 10위권에 올랐다. <하단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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