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경숙 의원(열린우리당)이 전국 104개 대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등록금 현황에 따르면 전국 사립대 대학원 70곳의 평균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726만9.000여원 ▲자연과학 894만2,000여원 ▲공학 936만3,000여원 ▲예체능 985만9,000여원 ▲의학 1,149만여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국립대 대학원 34곳의 평균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383만7,000여원 ▲자연과학 482만1,000여원 ▲공학 503만4,000여원 ▲예체능 542만7,000여원 ▲의학 733만여원으로 집계됐다.
사립의 경우 인문사회와 공학계열은 이화여대, 자연과학과 의학계열은 경희대, 예체능계열은 연세대의 등록금이 가장 비쌌고, 국립의 경우 모든 계열에서 서울대 대학원의 등록금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대학원 등록금은 국립의 경우 전문대학원이 평균 89.9%(3백29만원) 올라 최고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특수대학원 20.6%(55만원), 일반대학원 16.2%(69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의 경우도 전문대학원이 1백40만원(17.7%) 올랐고, 특수대학원 1백2만원(15.6%), 일반대학원 65만원(8.1%) 인상됐다.
전문대학원 등록금이 최근 많이 오른 것은 의·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도입되면서 학부 의학계열이 대학원 과정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의학 전문대학원은 경희대가 가장 비싸 4년 과정을 마치기 위해서는 순수 학비만 7천만원(8학기)가량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숙 의원실 관계자는 “대학원 진학이 일반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고액 등록금은 가계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