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내에 조각전시물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경인여자대학(총장 박준서·이하 경인여대)이 온라인으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e-조각갤러리’를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학은 19일부터 학내에 설치된 조각품 38점의 사진과 작품해설이 담긴 ‘e-조각갤러리’(http://cms.kic.ac.kr/user/sculpture/index.html)를 열고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감상 가능한 38점의 조각품은 전뢰진·강관욱·유영교 작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각가들의 작품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특히 1950년대 국내미술계에 처음으로 돌조각을 도입한 전뢰진 작가의 작품은 11점이나 전시되어 있다.
일일이 정을 이용해 대리석이나 화강암을 쪼아가는 작업 스타일을 선호하는 전 작가는 학내에 전시되어 있는 ‘나들이’, ‘자애’, ‘사랑’ 처럼 소박하고 친근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전 작가 작품뿐만 아니라 그의 제자인 강관욱·고정수 작가의 작품도 역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e-조각갤러리’를 기획한 이지환 기획실장은 “지난해 오픈한 경인여대 화(花)갤러리에 이어 국내 대학 최초로 온라인상 ‘e-조각갤러리’를 개관했다”며 “‘e-조각갤러리’를 통해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가깝고 친근한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