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홈 > 뉴스 > 국제

목록
프린트 스크랩
대학 건축비 미국 절반 수준도 '안되네'
콜로라도대 종합연구동 건축비, 이대 ESCC보다 2배 높아
최근 일부 대학 총학생회가 등록금 인상문제와 관련해 대학의 높은 캠퍼스 신축비용을 문제삼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건축비용은 미국 대학들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 대학 건축물 중 가장 높은 공사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건물은 이화여대와 삼성건설이 2007년 말 완공 예정으로 건축 중인 '이화-삼성캠퍼스(ESCC)'. ESCC 건축비용은 대략 1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화여대는 공사비 마련을 위해 부지의 20~30% 가량을 상업시설로 개발할 방침이다.

순수 공사비만으로 6백억원 가량을 잡고 있는 고려대의 '1백주년 기념 삼성관'도 이와 비슷하다.

1일 미국 고등교육전문지 크로니클 데이터베이스 분석 결과, 미국에서 가장 비싼 대학 건축물은 콜로라도대학 보건학센터에 위치한 '종합연구동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건물에 들어간 총 공사비는 2억1천6백만불(한화 약 2천40억원). 1천억원이 소요될 이화-삼성캠퍼스(ESCC)보다 2배 이상이다. 이 건물은 콜로라도대 보건학센터 캠퍼스 구축 마스터플랜의 첫 사업으로 2004년 완공됐다. 9층의 생물의학연구 건물과 12층의 암 연구 타워 등 2개의 건물로 구성됐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조지타운대의 기숙사는 1억8천8백만불(한화 약 1천7백77억원)짜리로 미국에서 두번째로 값비싼 대학건물이다. 이 기숙사는 7백8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사비 5천만불(한화 약 4백70억원) 이상의 미국 대학 건축물은 총 46개에 달한다. 대부분 최근 3~4년 사이 지어진 것들이다. 이들 중 43.5%가 과학·의학 연구(43.5%)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 대학들과 우리나라 대학의 자산 규모나 한미간 경제 수준에 차이가 있어 대학 건축물의 건축비용을 단순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전 세계 고등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미국 대학들 역시 인프라 구축에 지속적인 힘을 쏟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남다르다.

▲ ※출처: 크로니클

최혜영 기자 (news@unn.net) | 입력 : 06-06-01 오후 4:34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목록
프린트 스크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1

최신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