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의 시민단체인 ‘일본의 교육을 생각하는 10인 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일본 국민의 63.6%가 현재 학력 양극화가 진행중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과 장래 자녀를 고등교육 이상 교육하고자 하는 일본 국민들이 학력 양극화 현상을 보다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대다수는 최근의 학력 양극화가 소득격차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했다.
한편 일본인들의 교육열도 비교적 높게 조사됐다. 응답자 중 장래 자녀를 대학까지 보내겠다는 사람은 72.5%에 달했으며, 2년제 대학과 전문학교, 대학원을 포함할 경우 일본 국민의 90.6%가 자녀의 고등교육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를 중학교까지만 가르치겠다는 부모는 0.5%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2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2만 5,000명을 샘플링했으며, 이중 실제 응답자수는 1만184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