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우송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1)선수가 지난 20일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991년 현대에 입단했던 그는 20여 년간 우리나라 최고 포인트가드로 맹활약했다.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7년, 1999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에 핵심 역할을 하기도 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4강 위업을 달성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쿠바와의 경기에서는 10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했으며, 이는 우리나라 올림픽 역사 상 첫 트리플 더블로 기록됐다.
최근 끝난 여자프로농구에서는 소속팀인 신한은행의 5연속 우승에도 기여했다. 뛰어난 게임조율 능력과 환상적인 드리블, 노련한 경기운영, 철저한 자기관리 등으로 우리나라 여자농구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평가받았다.
올해 그는 지도자로서 이론 공부를 위해 우송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에 진학했다. 그는 학업을 병행하며, 다음 시즌부터 신한은행 농구팀 코치로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