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가 주한영국문화원과 손잡고 영어교사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부경대 박맹언 총장과 주한영국문화원 롤란드 데이비스 원장은 22일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영어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에서 영국문화원과 영어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것은 부경대가 처음이다.

부경대는 영국문화원과 부산지역 초중등 영어전담교사 위탁연수사업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8월부터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초등영어전담교사 직무연수 사업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부경대는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 3층에 주한영국문화원 사무실을 비롯, 강사실, 영어 도서관, 영어강의실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주한영국문화원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수인력을 비롯, 교육커리큘럼, 영어교수법과 연수에 관한 자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부경대 재학생 영국 어학연수, 성인 대상 영어교육와 초등영어교육 분야 공동연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주한영국문화원은 한국과 영국문화교류를 위해 외무성의 지원을 받고 활동하는 영국정부의 공식기관이다. IELTS(International English Language Testing System:비영어권출신자 영어능력평가시험)를 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