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졸업장을 미끼로 35명에게 수 천 만원을 받아낸 전 대학교수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7단독은 25일 대학원 졸업증을 수여하겠다고 속이고 등록금 명목으로 2000여만 원을 받아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K대학 전 교수 박모(50)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K대 정치전문대학원 국가지도자과정 부산분원 주임교수로 재직하던 2009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35명에게 국가지도자 과정 이수 시 대학원 졸업증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등록금 명목으로 22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박씨는 63명에게 가짜 졸업증을 주거나 32명에게는 가짜 최고위 학위 증명서 등 졸업증부터 가짜 외래교수 위촉장까지 돈을 받고 준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