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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충남대 통합 반대”
충남대 동창회장 4회 역임한 이 회장
강연서 3개 대학 통합 반대입장 밝혀
충남대 총동창회장을 4회에 걸쳐 8년간 역임한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충남대·공주대·공주교대 간 대학 통합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명예회장은 지난 19일 충남대 ‘기업가정신 아카데미’가 주최한 특강에 참석해 “대학 간 통합이라는 총론은 좋지만 통합 대학 교명과 대학본부 위치 등 각론에 합의하기는 쉽지 않다”며 “각론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통합은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일 민족인 남과 북이 통일이라는 총론에는 공감을 하지만 정작 통일이라는 총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난제로 각론에 합의하기가 쉽지 않다”며 “충남대와 공주대·공주교대 간 통합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 명예회장은 “남과 북이 통일을 성사하기 위해서는 통일국가의 국호를 정해야 하고 수도를 서울과 평양 중 어디에 둘 것인지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하는데 서로 간의 입장차가 커 합의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통합이라는 큰 틀에 합의한 3개 대학도 세부적인 통합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통합 대학 본부는 충남대에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공주로 가기로 양해가 돼 있다고 한다”며 “이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통합 대학 교명도 당연히 충남대로 해야 하지만 이럴 경우 공주대·공주교대는 반대할 것이 분명하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명칭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통합 성사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홍여진 기자 (dike@unn.net) | 입력 : 11-04-27 오전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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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지역사람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3자 입장에서 봐도, 충남대가 통합의 핵심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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