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간호학과(학과장 이지영)는 28일 학내 금산홀에서 제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예비간호사로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생명 사랑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의식이다. 유럽에서 벌어졌던 크림 전쟁 당시 촛불 하나에 의지해 부상병을 돌본 나이팅게일의 헌신적인 봉사정신에 그 유래를 두고 있다.

간호학과 3학년 42명의 학생들은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대표로 선서를 한 박건우씨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통해 다시 한 번 전문 간호직에 대한 긍지와 책임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간호가 필요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동오 총장은 격려사에서 “나이팅게일이 지녔던 환자에 대한 사랑과 숭고한 정신을 마음 속에 깊이 새기고 사랑을 전하는 훌륭한 간호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