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총장 장영태) 정문 앞에 대학 이름을 한자로 새긴 표지석이 들어선다.
홍익대는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표지석 디자인 공모 접수를 29일 마감했다. 장영태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들로 이뤄진 심사위원회가 다음주 꾸려지며, 심사위원회는 예술성과·독창성·적합성 등을 종합평가해 표지석 디자인을 결정할 방침이다.
홍익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문에 걸맞은 표지석을 설치해 대학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홍익대의 철학과 미학이 담긴 활력 있는 캠퍼스, 창의적 사고를 위한 쉼터이자 정문 광장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목적을 밝혔다.
새로 들어설 표지석에는 손글씨체의 ‘弘益大學校’<캡처 사진>가 표시된다. 표지석이지만 재질을 돌로 한정짓지는 않는다. 디자인 공모를 담당한 영선과 관계자는 “미대로 유명한 대학 특성을 살려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게 했다. 조형물의 재질과 형태는 자유”라고 귀띔했다.
홍익대는 현재의 대규모 건물 겸 정문을 만들며 별도의 표식을 마련하지 않았다. 신축 이전의 옛 정문에는 홍익대임을 알리는 현판 형식의 조형물이 있었다.
홍익대 측은 표지석이 생기면 대학 홍보 효과 뿐 아니라 캠퍼스와 인근 도시 경관의 구심점이자 랜드마크 역할을 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