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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40주년 맞은 전주대
지역과 함께하는 '세계적 지역대학' 표방
전주대는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계적인 지역대학(Glocal University)'을 기치로 제2의 창학을 선언하고 나섰다.

전주대는 이번 4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대학 발전과 비전에 대한 신뢰를 대내외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 대학발전 주체에 대한 보은에 행사의 초점을 맞췄다.

40주년행사는 개교기념 각종 이벤트를 비롯, 화합, 전통문화 지키기, 지역경제 활성화, 변화, 국제화 등 주제로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기념행사>

5월 3일 개교기념일을 전후해 캠퍼스 곳곳에서는 각종 기념행사가 열린다. 4월 27일 예체능영상학부가 주최하는 춘계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5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미술실기 대회, 청소년 거리축제, 인라인 마라톤대회 등이 캠퍼스 젊은 열기를 한껏 달군다. 7월 총장배 고교동아리 축구대회, 동아리 체험캠프에 이어 가을에는 예체능영상학부 주관 교수작품전, 추계정기연주회, 방송제 및 한마음가요제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화합’을 주제로 한 행사에서는 개교연도의 의미를 살려 1964인 칭찬릴레이 대회(5월 5일),를 비롯, 영·호남 문화교류전, 8개지역 연합대학 학생회 체육·취미활동 친선교류, 시민감사축제 등이 열린다. 특히 4~6월에는 지자체 선거직 동문, 동문 교장단, 동문 교사를 총장이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다.

‘전통문화 지키기 행사’로는 조선왕조실록 전주사고 반환 캠페인, 대학역사물 전시회 및 도록제작, 전교생 전통예절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전주대는 지역혁신관 개관(5월 3일), 일등도민 평생교육 운동, 취업활성화를 위한 취업특강, 2004 남원 세계허브산업엑스포 등 ‘지역경제 활성화 행사’를 40주년 행사와 접목시켜 지역대학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변화’를 주제로 한 행사에서는 40주년 기념관 착공(5월 3일), 대학의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한 ‘비전리더스회’ 출범식(5월 3일)을 통해 전주대의 새로운 도약을 대내외에 공표한다.

"산학협력 거점으로 대학발전 이끌터"

- 이남식 총장 인터뷰

“개교 40주년을 기해 진일보한 기독교 명문사립대로 도약해 나갈 것입니다.”

이남식 전주대 총장은 40년 전통에 걸맞게 지역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지역혁신 중심대학으로, 산학협력의 거점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대는 최근 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중심의 교과과정 개편에 착수하는 등 산학연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내달 3일 문을 여는 지역혁신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세계 12개국 29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전주대는 국제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 쪽으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중국 청도직업기술학원과 협약을 맺고 중국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이 총장은 지역 전통문화를 세계화시키기 위해 문화관광 분야의 특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체험박물관, 종합Fitness센터 개관 등을 통해 캠퍼스를 지역문화의 요람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주대는 1백억원의 예산을 투자, 현재 본관건물을 체험박물관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종합Fitness센터, 주상복합비즈니스센터를 신축해 지역민을 적극 캠퍼스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 총장은 “학생감소 등으로 지방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학인의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지난해 4월 이남식 총장이 취임하면서 교육, 학사체제, 학생지도, 교수·연구, 행정, 재정 등 6개 분야에 걸쳐 21세기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 부문별 주요 목표를 선정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방만한 조직을 슬림화하고 학생생애개발처를 신설하는 등 학생 중심의 봉사행정제제로 전환하는 한편 총장이 학생의 불편사항을 직접 챙길 수 있는 ‘바로바로센터’를 운영해 나가고 있다.

<전주대 어제와 오늘>

▲ 새 교포와 40주년 기념 엠블렘

전주대는 진리, 평화, 자유의 교시 아래 기독교 정신의 구현을 건학이념으로 1964년 1월 9일 문을 열었다. 개교 당시 국문학과, 영문학과, 상학과, 법률학과, 가정학과 등 5개학과 1백10여명을 모집하는 소규모 대학으로 출발했으나 현재 11개 학부, 1개 사범대학 등 58개 전공에 재학생 수는 1만6천명 규모로 늘어났다.

지난 78년 10월 ‘영생대학’에서 지금의 ‘전주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했으며 81년 현 캠퍼스인 전주시 효자동으로 이전했다. 83년 종합대로 승격한 후 신동아그룹이 인수하면서 대학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전주대는 지난 98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은 것을 비롯, 99년에는 대학원 평가에서 전 영역 ‘우수대학원’으로 선정됐다. 2000년에는 교육부 평가에서 ‘경영합리화 및 투명성 제고 부문’ 전국 2위, 2001년과 2002년에는 2년 연속 교육부 평가 교육개혁 ‘우수대학’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03년에는 교육부 평가 지방대학육성사업 지원대학에 2년 연속 선정돼 대학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전주대는 대학의 내실화를 다져나가는 동시에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해 세계 유수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세계적 경쟁력을 기르고 있다. SDS(Student Development Service) 프로그램을 축으로 하는 교육개혁 프로그램, 한국 최초의 CA제도, 생애개발프로그램, 개별 프로젝트, 전공체험학습 등 다양한 학사제도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자기개발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춰 나가고 있다.

수퍼스타를 키우는 'Star T' 프로그램

전주대는 지난달 24일부터 대학 생활을 포인트화 해 장학금 지급, 취업추천 등 점수에 따라 차등 수혜하는 ‘Star T’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제.

Star T 프로그램은(Superstar Training) 종전의 획일화된 기준을 사용하지 않고, 계량화해 점수별 차등 지원 하는 방식으로 자기관리를 하게함으로써 자율능력제고,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 주는 획기적인 제도다. 이는 기존 생애개발프로그램과 장학제도를 연계시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을 키워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

Star T 프로그램은 △포인트시스템 △트랙시스템 △학사지도사제도 등 3가지 독창적인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포인트시스템은 학생들이 개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해당 포인트를 부여, 취득총점에 따라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취득포인트는 개별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인증 포인트와 장학 포인트로 구분, 학생개인별 총 취득 포인트에 따라 인증서 수여, 해외연수 참여기회 제공, 장학금지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게 된다.

트랙시스템은 학생들이 자신이 세운 목표를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성취함으로써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게 하는 제도. StarT 프로그램에 해외현장체험 트랙, 개인 및 팀 프로젝트 트랙, 자격증취득 트랙, 외국어향상 트랙, 성적향상 트랙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학사지도사제도는 2000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학생들의 인성·학업·진로 등 분야별로 상담과 지도를 자기개발활동에 충실하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도 해주는 역할을 한다.

Star T 프로그램은 신세대들이 포인트 적립을 생활화하는데서 착안해 만든 합리적 학사제도로 자기관리 능력의 제고, 자기 주도적 삶의 개척 등 민주시민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4-04-06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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