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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렬 교수 “이어도 인공섬으로 개발해야”
제주도 남쪽 수중 암초인 이어도를 인공섬으로 개발해 일본과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협상에 활용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병렬 국방대 교수는 지난달 30일제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주해역과 한국의 해양안보’를 주제로 열린 2011년 한국해로연구회와 해양경찰청 공동학술대회에서 ‘협상력 제고를 위한 이어도 개발의 필요성’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일본은 민간이 거주하거나 독자적인 경제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암석인 단쪼군도와 도리시마를 기점으로 한국과 EEZ 협상을 하겠다고 주장할 것”이라며 “ 국이 이어도를 인공섬으로 개발한다면 일본이 단쪼군도나 도리시마에 대해 100% 효과를 요구할 경우 우리도 이어도에 대해 30∼50%의 효과를 요구해 일본의 요구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 지난 1977년에 12해리 영해를 선포한 뒤 최근 도리시마를 기점으로 200해리의 EEZ를 표시하는 지도를 작성해 은근슬쩍 세계에 배포하면서 다른 나라의 눈치를 보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만 도리시마가 단지 바위에 불과하기 때문에 국제해양법상 EEZ를 가질 수 없다고 이의를 제기했을 뿐 다른 나라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gizoong@unn.net) | 입력 : 11-05-01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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