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소속 대학생 300여 명이 1일 오후 서울 대한문 앞에서 반값 등록금 실현과 청년 실업 해결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열었다.
이들은 “등록금과 취업 문제 때문에 대학생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며 “그런데도 이 정부는 물러날 곳이 없는 벼랑으로 대학생들을 몰아넣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 자른 머리가 다시 자라는 동안 300만 대학생들의 힘을 모아 전국적인 서명운동과 150인 국회의원과의 서약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연합 의장인 박자은 숙명여대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고려대 총ㆍ부총학생회장, 이화여대 학생회장 등이 이날 대표로 나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한편,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지난달 29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정보 공시한 결과, 국내 대학 가운데 연간 평균 등록금 800만원을 넘긴 대학이 5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사립대 평균등록금은 768만6000원으로 지난해 보다 2.29% 올랐다. 국립대는 443만원으로 0.6% 각각 인상됐다.
ⓒ 한국대학신문(http://unn.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