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 동문 김형년 원장(가운데 왼쪽)이 2일 서거석 총장(가운데 오른쪽)과 만나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전북대 한 동문이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수년째 장학금을 쾌척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2일 전북대에 따르면 김형년 인천중앙가축병원장(61, 수의학과 71년 졸업)은 이날 오후 2시 모교를 방문해 서거석 총장에게 26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모교에 수 천 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 원장이 올해까지 9년 동안 내놓은 기금은 총 1억 7400만원에 달한다. 전북대는 김 원장의 소중한 마음을 기리고자 ‘김형년 장학금’을 조성, 매년 4~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사회에서 활동하면서도 모교에서 받았던 많은 것들을 후배들을 위해 되돌려 주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기탁한 기금이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후배들도 졸업 후 자신이 모교에서 받았던 것들을 돌려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매년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서거석 총장은 “그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모교 후배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귀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전북대는 김 원장의 뜻을 받들어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