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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경성대 등 성년의식 거행
19일 성년의 날을 맞아 대학에서는 성인이 되는 재학생들을 위한 전통 성년례를 거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양대 한국전통문화연구소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성년이 되는 재학생 3백61명을 대상으로 전통관례를 거행한다. 성년이 되는 학생들은 관례 복장을 갖춰 입고 성년식을 주관하는 어른(총장)과 상견례를 하고 교훈 말씀을 들은 뒤 술잔을 받고 성년 선언을 하게 된다.

경성대 한문학과 교수들은 성년을 맞는 학생들에게 성인의 예를 일깨워주기 위해 19일 관례(남성)와 계례(여성)를 재현한다. 이번 성년식에는 한문학과 최광일(2년) 군을 비롯한 남학생 5명이 관례식을, 손지혜(2년) 양을 등 5명이 계례식을 받는다.

경상대 한문학과도 19일 전통 관례식을 복원해 거행한다. 경상대는 전통관례의식과 함께 전통 음식 나누기, 한복 패션쇼 등 각종 부대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부모의 과잉보호와 대학입시에 밀려 성인될 준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하는 요즘 학생들에게 어른이 되는 의미를 깨우치게 하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전통 성년례를 거행하고 있다”며 “집에서는 효도하며 밖에서는 윗사람을 공경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며, 착한일과 항상 마음을 깨끗이 하고 의리를 지키며 주위의 칭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을 이와 같이 살라”고 성년이 되는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3-05-19 오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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