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열리는 대학에서는 물론 경기가 없는 대학에서도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U대회시민위원회에서는 대회기간 중 세계대학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대회 기간 중인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하양캠퍼스에서 ‘세계 대학생 축제(AS Festival)’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U대회에 참가하는 13개국 33개교 해외자매 대학 재학생과 천주교대구대교구 교포사목 지역 12개국 50개 지역 대학생 2백여명이 초청된다.
‘젊음, 화합의 평화’를 슬로건으로 개최될 이번 세계 대학생 축제기간에는 경기관람과 유적지 관광을 비롯, 전통무용,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등 한국전통문화공연 등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축제를 위해 세계 각 지역에 행사 팸플릿과 초청장, 참가신청서를 발송하고 행사 홈페이지를 제작해 국내·외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축제본부장을 맡은 정환묵 부총장은 “우리대학 재학생과 외국 자매대학생들의 만남을 계기로 교환학생 교류와 같은 국제 교류프로그램도 탄력을 받아 추진될 것”이라며 “우리대학뿐만 아니라 우리문화와 우리지역을 세계 여러 대학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대회 개막식 다음날인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전세계 5백여명의 대학체육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학술대회’를 갖는다. ‘Facing the Challenge(도전에 직면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학스포츠의 이상과 실천’ ‘대학스포츠에 대한 문화상대주의적 관점’ ‘효과적인 체육 교수법’ 등 대학의 스포츠 발전 및 대학인의 인성 함양에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영남대는 그밖에도 사물놀이·한국전통 무용·야외음악회 등 각종 보조행사를 준비해 U대회와 연계한 상승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각 대학교수 및 시민사회단체 운영위원들로 구성된 U대회시민위원회도 대회 홍보를 위해 2003 대구세계대학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학술, 전시행사를 계획중이다. 경북대 등 대구 3~4개 대학에서 개최될 세계대학엑스포는 대회개막 7일전인 8월 14일부터 17일간 진행된다. 전 세계 대학인들의 학술·문화·축제의 장이 될 이 행사에는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1백76개 대학이, 국내에서는 3백여개 대학이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