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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생들, 헌혈증 1천장 기증

△ 고려대 학생들이 지난 3일 고려대안암병원 어린이병동을 찾아 헌혈증 1000장을 기증했다. 뒷줄 왼쪽부터 손창성 고려대 의무부총장, 윤영섭 고려대 대외부총장, 조용성 고려대 대외협력처장.

고려대 사회봉사단(단장 윤영섭) 소속 학생들은 지난 3일 오후 고려대안암병원을 방문, 그동안 모아왔던 헌혈증 1000장을 기증했다.

4일 고려대에 따르면 기부된 헌혈증서들은 림프종, 백혈병, 다발성골수증, 재생불량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김병수 고려대 의료원 종양혈액내과장은 “학생들이 기증한 1000파인트의 혈액은 보통 골수이식 환자 1명의 수술시 필요한 혈액의 양으로 볼 때, 20명의 수술이 가능한 양”이라고 밝혔다.

또 헌혈증 기부에 참여한 배수용씨는 “이웃사랑에 대한 학생들의 실천이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며 “이 기부로 인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환자분들이 생긴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말했다.

이날 병원 방문엔 손창성 고려대 의무부총장, 윤영섭 고려대 대외부총장, 조용성 고려대 대외협력처장, 박건우 고려대 의무교학처장, 조태형 고려대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등이 함께 참여해 환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고려대 사회봉사단은 지난해부터 ‘혈기왕성프로젝트’를 가동, 학생들의 헌혈 참여를 장려하고 있다. 또 격주로 고려대안암병원 어린이병동을 방문해 어린이 환자들에게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민현희 기자 (mhhph@unn.net) | 입력 : 11-05-04 오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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