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녹색성장을 위해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

6일 행안부는 이를 위해 정부중앙청사에서 ICLEI(자치단체 국제환경협의회)와 ‘지역 녹색성장 활성화 국제협력 강화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ICLEI는 지난 1990년 UN과 UCLG(세계자치단체연합)의 후원으로 공식출범한 국제환경기구다.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 민간단체 및 개인 등 총 70개국 1227개 단체가 가입됐다.

이들은 지방 환경문제 해결, 지구온난화·기후변화 대응방안 모색 및 지방차원의 녹색성장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환경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0년 창립 20주년 특별세계총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체결로 행안부는 ICLEI 회원국에 한국의 지역 녹색성장 사례를 소개하고 주민 녹색성장 실천방법 발굴 및 지자체의 실천방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ICLEI는 도시기후등록센터를 통한 지자체 녹색성장 실천 방안, 전 세계 녹색성장 시책 및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맹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지역녹색성장 사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전 세계 녹색성장 정책·사례에 대한 교류 활성화를 통해 녹색 선진국으로의 발돋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