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총장 김준영)에서 책 대신 사람을 빌려 일대일로 대화하는 ‘사람책’ 행사가 열린다.
성균관대는 17일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사람책’을 빌려주는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 행사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리빙 라이브러리’는 도서관에서 책 대신 사람을 빌려 일대일로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성균관대가 5월 축제를 맞아 준비된 ‘사람책’은 ‘거시경제학’의 저자인 김준영 총장을 비롯해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 각 분야 전문가, 독특한 경험을 가진 재학생, 유학생 등 20여 명이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학술정보관 측은 "축제 기간에 단순히 놀이에만 집중할 게 아니라 다양한 개인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없애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이 만나 소통함으로써 편견과 고정 관념을 줄여가자는 취지로 2000년 유럽에서 시작된 ‘리빙 라이브러리’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회 도서관이나 명동 대성당, 지방의 도서관과 문화재단 등에서 진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