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를 준비한 대학인들
대구U대회가 세계 대학생 축제인만큼 대회준비과정에서도 대학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대구·경북지역 대학 총·학장을 비롯해 교수, 학생들 모두가 대회홍보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달웅 경북대 총장은 대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이상천 영남대 총장, 이재규 대구대 총장, 김경식 대구가톨릭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등은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으로 대회준비를 적극 지원해왔다.
조직위 부위원장 겸 세계대학교류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달웅 경북대 총장은 U대회 기간 중 대학 캠퍼스와 대구 시내 중심가에서 열리는 ‘2003 대구 세계대학 학술·문화축제’ 행사를 총 지휘해 왔다. 김 총장은 “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와 대구시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세계대학교류센터는 지역대학 국제화와 세계화의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천 영남대 총장은 22일부터 26일까지 영남대에서 열리는 ‘2003 대구유니버이사드 학술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외국인 1백86명을 포함, 참가자 가운데 직접 논문을 발표하거나 토론에 참여하는 사람이 모두 3백85명에 달해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이 총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U대회와 함께 지역 통합과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회 성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대회 선수촌장을 맡아 안전한 선수촌 운영의 총 책임을 맡았으며 김경식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대회기간 중 대구가톨릭대 하양캠퍼스에서 ‘세계대학생 축제’를 개최한다.
또 각 대학 보직교수·체육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대회지원대학실무위원회의 활동도 대회준비에 큰 몫을 담당해 왔다.
‘U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U드리미’의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10월 선발과정을 거쳐 선발된 드리미는 현재 남학생 5명, 여학생 6명 등 총 11명이 활동하고 있다. 전원 대학생인 이들은 그동안 해외 홍보활동을 비롯, 방송리포트 등을 통해 대회 홍보를 맡아왔으며 대회기간 중 의전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지역대학생 위주로 구성된 50여명의 명예홍보위원은 대회기간 중 시상식 도우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우미 역할을 맡게 된다. 경북·대구지역 대학기자들로 구성된 대학생명예기자단도 대회홍보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윤신욱(경주대 방송언론·3) 대학생명예기자단 회장은 “그동안 대학사회에서 방송국·학보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며 “국내 대학생뿐 아니라 세계 모든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많은 대학생들이 통역 등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대회에 직접 참여한다. 실제 1만여명을 넘는 자원봉사자중 대학생 비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대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다.
대학 총장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대학총장을 비롯,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생들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성화 봉송 이틀째인 지난 11일에는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과 총학생회 간부학생들이, 12일에는 두재균 전북대 총장과 학생들이 성화 봉송주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21에는 경북대·영남대·대구대·영진전문대학·금오공대·동국대 경주캠퍼스 등 대구·경북지역 6개 대학 학생 대표들이 주자로 나섰으며 대구 달서구 구간에서는 계명대 태권도학과 여학생 8명이 봉송주자로 나서 이채를 띠었다.
성화 봉송에 참여한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대회 참가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성화봉송 주자로 뛰었다”며 “전세계 대학생들의 화합을 위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 체육관 제공 홍보효과 ‘톡톡’
이번 U대회에서 대구·경북지역 대학들은 경기종목 중 일부를 유치,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27개 경기장중 대학 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는 4종목. 기계체조 경기장인 계명대체육관을 비롯, 경일대체육관·대구가톨릭대체육관·영남이공대체육관에서는 배구경기가 열린다. 서라벌대원석체육관에서는 농구, 계명문화대수련관에서는 유도경기가 열린다.
이들 경기장은 1천석 이상규모의 체육관으로 각 대학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체육관 개보수작업을 끝마쳤는가 하면 일부 대학은 체육관을 신축하기도 했다.
또 경북대·영남대 등은 U대회 공식 문화·학술행사 등을 개최해 대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라며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대학축제를 대학이 직접 유치해 기쁘다”며 “해외 대학생들에게 우리 대학을 알릴 수 있는 더 좋은 홍보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