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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축제 ‘사랑나눔’에 초점

연세대(총장 김한중)가 축제 기간인 11~13일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학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연세 나눔축제’를 열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에 나선다.

나눔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하노이 미소 프로젝트’. 지난해 자원봉사센터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학생이 찾은 베트남 하노이의 빈민아동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축제 기간 천막과 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한 끼를 굶고 그 비용을 베트남에 보내주기로 했다.

자원봉사센터 정광순 차장은 “굶주리는 베트남 아이들의 아픔에 동참하자는 뜻에서 한 끼를 굶고 참가자당 5천원 이상의 식사 비용을 기부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돈을 기부하지 않더라도 사랑의 편지를 쓰거나 재활용 물품을 전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꾸준히 인연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젝트에는 학내 자원봉사 학생들과 함께 서울시공동모금회, 기아대책 등 외부 단체도 동참한다.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지역주민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제빵업체가 행사 취지에 공감해 300만원 가량을 후원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나눔 행사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연세대는 30·31일 열리는 나눔바자회의 수익금을 국내 결식아동과 베트남 고아들에게 전달한다. 수익금은 하노이 북부지역 타이웅웬성 우물 설치사업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김봉구 기자 (paper81@unn.net) | 입력 : 11-05-09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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