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올해 88.7%의 순수취업률을 달성, 98년 이후 매년 85~91%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졸업생 대부분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취업함으로써 내용면에서도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이 취업에서 앞서가는 이유는 사회적 요구에 맞게 특성화된 교과과정 개발, 영어·일어 등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인성교육, 수준 높은 교육시설 덕분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사회진출 활성화를 위한 대학 행정 프로세스 및 취업정보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주문식 교과과정·철저한 인성교육이 비결
동양대는 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중심의 주문식 교과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통한 주문식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각 전공관련 엔지니어 등 전문가를 겸임교수로 초빙, 실무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동양대 학사과정의 특징은 IT관련 전문가를 배출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IT관련 학과가 전체학과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IT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의 ‘정보기술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업계에서도 인정하는 전문가 양성과정이다.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과 컴퓨터능력 향상 프로그램 개발도 재학생들의 취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동양대가 취업에 강한 가장 큰 비결은 바로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이다. 동양대는 94년 개교 당시부터 선비정신에 입각한 인성교육을 강조해왔다. 이는 디지털화에 따른 비인간화와 세계화에 따른 민족정체성 혼란을 막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성해 총장은 “실력이나 능력을 떠나 동양대 졸업생이라면 우선 ‘사람이 됐다’는 평판을 자주 듣는다”며 “인성에 기초한 전문가 양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대는 향후 10년 연속 순수취업률 85%를 달성, 취업 최우수 대학의 이미지를 굳혀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취업지도 모델, 즉 주문식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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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격차 해소로 지역대학 발전모형 제시
동양대는 2000년 이후 3년연속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에 이어 올해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산학관 신교육 커뮤니티(Community of New Education : CONE) 구축’을 과제로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각급 학교 및 기업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방대학의 새로운 발전 모형을 제시한 사례로 꼽힌다.
CONE는 정보격차 해소 사업을 대학생-교직원 대상의 대학부문(u-CONE), 초·중·고 학생-농민-교사-공무원 대상의 지역부문(r-CONE), 중소기업-전통기업-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부문(biz-CONE)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대학부문(u-CONE)에서는 사이버교육센터 설치·운영을 비롯,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정보화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부문(r-CONE)에서는 지역사회에 원격강의 제공과 함께 농촌정보화센터를 설치 운영, 지역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기업부문(biz-CONE)에서는 중소기업IT 주문식 교육, 중소기업전자상거래(ECRC) 및 CT기술 지원, 산학연 컨소시엄 활성화와 교류 확대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성해 총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만 정보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대학과 기업 기관단체가 공동체를 구성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히고 “이러한 정보격차 해소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전략으로 지방대학의 새로운 발전모형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동양대가 추진하는 특성화 과제” 라고 말했다.
동양대가 추진하는 교육개혁 과제는 대학은 실용교육과 IT경쟁력 제고, 지역은 지역산업발전, 소득증대, 삶의 질 향상, 기업은 고급 IT인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공무원 양성 사관학교’ 대내외에 선포
동양대는 최근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국가공무원 양성을 위해 ‘공무원 양성 사관학교’를 대내외에 공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일반 대학과 달리 정부의 기술직 공무원 비율 확대정책에 따른 공학계열의 기술직 공무원을 육성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동양대는 이를 위해 총장 직속의 ‘DYU 국가고시추진본부’를 설치하는 한편, ‘공무원 육성 사관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국가고시 각 직종별 특별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시전담 지도교수제를 실시한다. 대학내 인성교육원과 연계해 인성교육과 공무원 직무교육 교육과정도 만들기로 했다.
또 학생들이 재학중 고등고시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전국 유명 고시학원과 연계해 대학강의와는 별도로 야간강좌를 개설하고 실질적인 공무원 양성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동양대는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고 학생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공무원 양성을 위한 특별장학제도도 도입했다.
기술․사법․행정고시준비 장학생의 경우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고시원 전원 입사 및 생활비 면제, 교재구입비 월 30만원 지급, 대학원 진학시 등록금 전액 면제’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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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총장 인터뷰
"기업·대학 속성 결합시킨 교육에 주력"
- 최근 ‘공무원 양성사관학교’를 선포하게된 특별한 배경이라면.
“학생들의 전공을 무시한 공무원 교육이 아닌 전공을 살려 양질의 공무원을 양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공무원은 타 직종보다 인성이나 대민서비스 정신이 요구되지만 오늘날 우리사회에서는 그런 것들은 무시되고 ‘일반직장’이라는 개념이 강하다. 따라서 인성교육을 강화, 진정으로 국가에 헌신하고 대민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이들이 설령 공무원이 아닌 일반회사에 종사한다 해도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
- 6년 연속 취업률이 85%를 상회하고 있는데 특별한 비결은.
“교과과정이 기업체가 바라는 방향으로 구축되어 있다는 점이다. 기업체 속성과 대학의 속성을 결합시킨 주문식 교육에 포커를 맞춘 덕분이다.
또 한가지는 대학설립 후 꾸준히 전개해온 인성교육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다. 실력이나 능력을 떠나 동양대 졸업생이라면 우선 ‘사람이 됐다’는 평판을 받고 있어 졸업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외국인 학생유치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
“최근 중국 칭다오(靑島)과학기술대와 협정을 맺어 ‘0.5%+3.5%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칭다오과학기술대 학생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 칭다오기술대에서 1학기를 이수하고 나머지 학기는 동양대에서 이수하는 프로그램이다. 내년 봄 처음으로 75명이 들어온다. 칭다오기술대가 우리 대학에 학생을 보내는 이유는 실용적인 학풍과 인성교육을 중요시하는 교육방침이 호감을 샀기 때문이다.”
- 내년이면 개교 10주년인데 그동안의 성과라면.
“동양대는 특성화라는 말이 생소한 95년도부터 컴퓨터분야 특성화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00년 이후 3년연속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이 노력해온 덕분이다.
‘지식정보화사회를 선도하는 참된 인간상 구현’이라는 교육목적을 이루고,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