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나노제품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제품 생산 등에 참여하는 나노기술 이용자와 나노제품 소비자의 이익과 안전 보장, 나노제품의 사회적 수용성제고,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제품 개발의 촉진을 위한 것이다.

지경부가 관련업계와 함께 '나노융합산업촉진을 위한 안전성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표준에는 나노제품의 개발에서 생산·가공·조립 또는 수입·판매·대여·처리하는 전주기 과정에서 안전·보건 및 환경위해성,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게 하는 등의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지경부는 "현재 각국에서는 정부와 나노 관련업체·소비자 등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나노제품 안전관리지침을 국가표준으로 제정하고 있다"면서 "이번 나노제품 안전성 국가표준 제정으로 우리나라도 무역상 기술규제에 능동적 대처와 함께 국내 나노제품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감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등 관련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