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중·일 3국의 가족에 대한 전통적 인식과 최근 변화 양상, 관련 정책들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11일 '한·중·일 가족,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을 13일 오후 2시부터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공통적으로 이들 3개 국가에서 겪고 있는 가족규모 축소, 가족해체, 저출산, 노령가족 위기 등의 현상을 경험하면서 관련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은기수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오치아이 일본 교토대 교수가 '근대 동아시아 가족적 이데올로기의 실패'를 주제로, 역시 가미카이도 일본 오떼마에대 교수가 '문화로 본 한중일'에 대해 발표에 참여한다.

진이홍 중국 남경사범대 교수는 '유동적인 부권-유동농민가정의 변천', 옥선화 서울대 교수는 '한국가족제도와 가족생활 문화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선다.

토론에는 문옥표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학원장을 비롯 장혜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사회통합연구실장, 하영애 한중여성교류협회장, 권숙인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