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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고등 교육 확대…미국 MBA 진학도 늘어
중국 정부의 고등 교육 확대 정책에 따라 중국에서 대학 교육을 받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고등 교육이 일반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 유학을 떠나는 중국인도 늘고 있다. 이들 중 미국 MBA에서 공부하려는 중국인 수도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미국 MBA 중국 학생 중에서도 여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대학 교육을 받은 중국인 수가 2000년 이후 지난 10년 동안 국민 10만 명당 대학 교육을 받은 국민들의 수가 3611명에서 8930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인구가 13억명 임을 감안하면 현재 중국에서 대학 교육을 받은 국민이 1억1600만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중국 정부는 최근 고등 교육 확대 정책을 실시해왔다. 이에 학사학위를 제공하는 대학이 2000년도 599개에서 2008년에는 1079개 대학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중국에서 고등 교육을 받은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 유학을 떠나는 중국인들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 수가 최고를 기록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미국국제교육협회(IIE)가 발표한 연도보고서 오픈 도어스(Open Doors)에 따르면 2009·2010학년도 미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가 69만923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 유학생은 전 학년도에 비해 30% 늘어난 12만8000명으로 인도학생 수를 제쳤다. 중국 유학생이 전체 미국 유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가 넘는다.

특히 미국 내 중국 유학생 중에서 MBA를 공부하는 여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GMAC(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Council 대학원경영입학평의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MBA를 공부하는 중국 학생 가운데 여학생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GMAC의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대학원경영입학시험(GMAT)을 본 학생 가운데 중국 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중국학생 중 여학생은 63%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여성 MBA 교육을 촉진하는 미국 Forte 기금의 한 관계자는 “올해 4월 조사에 따라 Forte 기금에 속하는 14개 대학 중 13개 대학에는 중국과 인도 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여학생 신청자 중 82%의 중국 여학생들은 GMAT 성적표를 미국 각 대학의 금융, 회계대학에 보낼 계획이며 일부는 MBA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학신문 기자 (songay@unn.net) | 입력 : 11-05-12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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