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호남대(총장 서강석)는 일선 고교를 방문,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전시회·특강 등을 개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장휘국 교육감, 서강석 호남대 총장은 지난 11일 오후 3시 광주여고에서 ‘찾아가는 독도공부방, 우리 땅, 독도수호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광주지역 고교 순회전시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편의를 극대화해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전시에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확인할 수 있는 미국·영국·일본 등의 고지도와 공식 문서, 독도를 자신의 영토로 표기한 일본 사회교과서 등 60여점의 희귀자료 등이 학생들과 만난다. 또 김점구 독도수호대장, 김기주 호남대 명예교수 등의 관련 특강도 실시된다.

앞서 지난 2005년부터 호남대는 독도 주권 확립을 위한 ‘역사지키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2005년엔 ‘일본교과서 왜곡 특별전’, 2006년엔 ‘우리 땅, 독도수호특별전’을 열었다. 또 2008·2009년엔 전국 순회전시를 통해 100만 관객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올해 순회전시·특강을 원하는 고교는 호남대 홍보실(062-940-5897)로 문의·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