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는 같은 재단 소속 성심외국어대학을 흡수·통합해 영산대의 부산캠퍼스로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학 통합 및 캠퍼스 발전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제1캠퍼스를 양산으로 하고 제2캠퍼스를 부산으로 하는 ‘대학통합계획’은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상태이며 2003년부터 적용된다.
이이 따라 성심외국어대학은 폐지되고 영산대는 4개학부(12개 전공) 1개학과가 신설돼 총 16개 학부(46개 전공) 1개학과를 갖춘 중견대학으로 거듭나게 된다.
영산대는 이번 대학통합을 계기로 부산캠퍼스는 호텔·국제화분야로, 양산캠퍼스는 IT·법률분야로 특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통합배경
성심외대는 최근 몇 년간 교육부에 대학설립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4년제 대학으로의 개편·승격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영산대와 전공이 70% 이상 중복되는 등 하나의 법인이 2개의 4년제 대학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아래 영산대가 성심외대를 흡수·통합하게 된 것이다.
또 영산대는 이를 통해 대학을 전문화·특화시킨다는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추진할 방침이다. 즉 캠퍼스별 특화된 부분에 재단의 분산된 자원을 집중해 분야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캠퍼스 운영 계획
영산대는 이번 대학통합을 통해 캠퍼스별 지역산업 기반과 지역사회 기여 가능성 등 지역특성을 고려해 ‘캠퍼스별 대학 특성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산캠퍼스는 호텔·국제화·영화영상 분야에 대한 인재양성과 지역산업에 대한 기여를 특성화방향으로 잡았으며 양산캠퍼스는 지역여건을 감안, IT 및 법률분야에 중점을 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