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신문이 남학생 2백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군 면제, 받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가 36%로 ‘당당히 병역 의무를 받겠다’ 48.5%에 상당 부분 접근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서 특히 잠정적인 합의의 의미가 내포돼 있는 ‘잘 모르겠다’가 15.5%로 나타나 과거보다 국방의무에 대한 의미가 많이 퇴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징병제에 대해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 57%, 반대 43%로 나왔으며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 ‘의무가 아니면 누가 가려고 하겠느냐’ ‘내가 갔다 왔으니 다른 사람도 갔다 와야 한다’는 등 부정적인 이유가 포함돼 있어 군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보다는 부정적인 사고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을 기획한 경일대 서준석(인터넷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그동안 특혜층의 병역특혜 의혹과 꾸준히 제기되는 군에서의 의문사 문제, 또 과거와는 달리 신세대들의 솔직한 감정 표현 등에서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군 생활에 대해 군복무를 마친 학생 중 50.5%가 ‘군 생활이 자신의 인생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