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개교 65주년을 맞은 조선대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개최된다.
조선대 박물관(관장 이기길)은 1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개교 65주년 기념 특별전을 연다. 특별전의 주제는 ‘민족 지도자들이 수천수만이 배육되옵도록’이다.
특별전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호남지방에 완전한 종합대학을 세워’를 주제로 1920년대부터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민립대학 설립운동을 배경으로 조선대학 설립 동지회 결성부터 종합대학으로의 승격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세계열강의 어느 역사적 대학보다도’가 주제인 2부엔 조선대가 무등산 자락에 터를 닦기 시작한 후 65년에 걸쳐 이뤄낸 연구·교육 환경의 변화·발전상이 담겼다.
이어 3부에선 ‘문화는 언제든지 영재가 창조 발현하여’를 주제로 자랑스러운 조선대 출신 인물들이 소개된다. 특별전의 대주제, 각 부별 주제명은 모두 ‘조선대학 설립동지회 취지문’에서 발췌됐다.
이기길 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지역 문화를 창조하고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지역민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고, 조선대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바탕으로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대는 정부나 특정인의 출연이 아닌 7만 2000여명의 설립 동지회원들에 의해 1946년 문을 열었다. ‘조선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희생하는 충의한 영재를 길러 조국건설의 초석이 되며 인류문화의 선도자가 되게 한다’는 목적을 바탕으로 1953년 완전한 종합대학이 됐다. 65주년을 맞은 2011년 현재 15개 단과대학, 9개 대학원으로 이뤄진 대규모 대학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