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고고미술사학과 시간강사인 이일갑씨가 한국연구재단 ‘2011년 기초연구지원인문사회 단독연구사업’에 ‘한국 남해안지역 영·진·보성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최종 선정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선정 주제에 대해 이씨는 “15~6세기에 축조된 남해안 영·진·보성은 조선 전기의 연해읍성과 통하는 점도 있지만 기존 읍성과는 다른 각도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그 축조양상을 검토하고, 축성사적 의미를 파악하는 게 연구 과제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우리나라 남해안 연해읍성과 영·진·보성 연구자로서는 가장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학자로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같은 학과 조교와 동아대 석당학술원 특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남해안 연해읍성과 영·진·보성 등에 관해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40여 권의 발굴보고서를 펴낸 이씨는 현재 동양문물연구원의 발굴작업과 조사연구에 대한 총책임을 맡고 있다. 이번 연구 선정으로 사업기간 3년의 사업비 연간 2500만원씩 총 75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김재현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일반 교수들도 한국연구재단의 단독연구 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며 “ 굴연구기관에 소속된 연구자가 단독연구 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