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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70~80% '투표할 것'
각 대학 학보사 설문결과
대학생들의 대통령 선거 참여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각 대학 총학생회에서는 ‘부재자 투표함 설치운동’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대선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캠퍼스 분위기를 반영하듯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대학생들의 대선 참여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충남대학보사(11월 25일자)가 최근 남여 재학생 5백5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85%가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 74%가 ‘대선 투표일을 알고 있다’고 답해 비교적 많은 학생들이 대선에 대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관심 속에도 불구, 실제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현 정치에 대한 불신(45%)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고 정치적 무관심(33%), 현 정치현실에 대한 이해 부족(10%) 등을 꼽았다.

부재자 투표함 설치운동에 대해서는 45%가 ‘알고 있다’고 답해 과반수이상이 부재자 투표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캠퍼스 내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된다면 ‘이용 하겠다’(55%)는 응답이 ‘모르겠다’(8%), ‘안하겠다’(4%)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민대학보(11월 25일자)가 재학생 8백명을 상대로 실시한 정치의식조사에서도 72.4%가 ‘반드시 투표 하겠다’(39.3%), ‘별일 없으면 투표 하겠다’(33.1%)고 응답했다.

조사에서 이번 대통령선거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70.1%가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평소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이 26.5%라는 비율에 비해 이번 대선을 앞두고 대학생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대신문(11월 11일자)이 재학생 2백명을 상대로 실시한 대선의식조사에서는 54.5%가 대선 날짜를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45%가 ‘투표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연령제한으로 투표를 못한다’는 응답이 63.3%,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는 대답도 23.3%에 달했다. 투표권 연령제한에 대해 56.5%가 ‘청소년도 충분한 권리와 의식이 있으므로 투표권이 있어야한다’고 답했다.

지난 9월 본사에서 실시한 창간14주년 기념 대학생 정치의식조사에서는 ‘반드시 투표하 겠다’(46.3%), ‘그때 가서 결정’(28.9%), ‘하지않겠다’(15.2%), ‘관심없다’(9.6%) 순으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대선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창식 기자 (ccs@unn.net) | 입력 : 02-12-05 오후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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